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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나트립 Jun 28. 2018

홍콩 - 마카오 페리 타는 법

마카오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마카오와 함께 홍콩을 더불어 여행한다. 
마카오가 주 여행지이고 홍콩이 덤인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인 경우가 실은 훨씬 더 많은데, 이렇게 두 곳을 묶어서 여행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홍콩 - 마카오 간의 이동 방법이다.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인데  오늘 그것에 대해 살펴보자.

준비물


홍콩에서 마카오를 배 타고 가려면 뜻 밖에도 여권이 필요하다. 반드시 여권을 지참할 것을 잊지 말자.

홍콩은 19세기 말엽부터 1997년까지 영국의 통치 아래에 있다가 중국에 반환 되었고, 
마카오는 역시 19세기 말엽부터 1999년까지 포르투갈의 통치 아래에 있다가 중국에 반환 되었다.
현재는 모두 중국 영토이지만 긴 세월이 쌓이는 동안 형성된 이질적인 문화와 역사 때문에 현재 두 곳은 중국 정부에 의해 각각 '홍콩특별행정구'와 '마카오특별행정구'로 통치 되고 있어 출입에 있어 이런 번거로움이 발생하는 것 같다.



홍콩 - 마카오 페리 터미널


홍콩에서 마카오로 출발하는 페리는 셩완(홍콩섬)과 침사츄이(구룡반도)에 각각 하나씩이 있다.


▲ 셩완 페리 터미널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페리는 마카오 외항 페리 터미널(Outer Harbour)과 타이파(Taipa) 페리 터미널이 있다.




침사츄이(구룡반도)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마카오 외항 페리 터미널(Outer Harbour)로만 갈 수 있고,
마카오의 타이파(Taipa) 페리 터미널에서는 홍콩섬(셩완)으로만 갈 수 있으므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 셩완(홍콩섬) <----> 마카오 외항 페리 터미널(Outer Harbour) 또는 타이파(Taipa) 
● 침사츄이(구룡반도) <----> 마카오 타이파(Taipa)
● 마카오 외항 페리 터미널(Outer Harbour) <----> 셩완(홍콩섬) 또는 침사츄이(구룡반도)
● 마카오 타이파(Taipa) <----> 셩완(홍콩섬)


운항 시간


사전에 페리 시간표를 확인해 두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터미널에 도착하도록 준비하면 편리하다.
셩완(홍콩섬)을 왕복하는 선박(터보젯)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4시간 운항을 하며 30분 간격으로 출항한다.  침사츄이(구룡반도)를 왕복하는 선박(터보젯)은 대략 오전 7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운항 하는데 중간 중간에 1시간 내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항 되는 시간대도 있으니 현자에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미리 시간을 잘 알아두고 움직여야 한다.


소요시간

운항 구간과 상관없이 선박이 실제로 운행하는 시간은 대략 50분~1시간 정도 정도 소요된다.


가격

마카오에서 홍콩(셩완, 침사츄이)으로 출발하는 배편이 편도 약 22,000원 정도이고 셩완(홍콩섬)에서 마카오로 향하는 배편은 그 보다 약 1,500원 정도 비싸다. 이 가격은 주중 가격이고 주말에는 이것 보다 각각 15,000원 정도 요금이 더 오른다. 
페리 티켓은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지만, 당일날 현장에서 구매를 할 경우라도 엄청난 피크 시즌만 아니라면 티켓이 매진 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홍콩 - 마카오 페리터미널 
탑승리뷰


홍콩에서 우버 또는 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혼자가 아닌이상 동행이 있다면 택시로 이동하면 좋다. 정확한 주소를 말하는것 보다는 터보젯 페리터미널로 행선지를 말하면 알아서 가장 가까운곳에 내려준다. 

순탁센터에 내려 페리터미널 탑승장소를 찾아가는데 헷갈리면 누구한테나 물어봐도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쉽게 터보젯페리 티켓을 구매하는곳을 찾을 수 있다. 워낙 수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오고가는 곳이다 보니 페리티켓은 여유있게 우리가 원하는 시간으로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었다. 리턴은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티켓을 구매한 후 터보젯페리 탑승장소로 이동.

창밖에 보이는 터보젯페리가 튼튼해 보이는게 안심이 놓였다. 아래 사진이 이동하는 경로를 촬영한 것인데 쉽게 잘 표시되어 있어 탑승하는데 어려움은 전혀없었다.



드디어 터보젯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향하는 시간!

배가 워낙 넓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탑승했어도 여유로와 보였다. 동행과 수다를 떨고나니 바로 마카오에 도착! 

배가 흔들리거나 불안정하진 않았다. 생각보다 파도가 거세지 않아서인듯 싶다. 



마카오에 도착하면 이민국을 통과해야 한다. 당연히 여권검사를 하니 꼭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타국가로의 입국이지만 그래도 매우 간소한 절차다. 홍콩의 더위와 습한기운에 있다 마카오에 도착하니 날씨부터가 달랐다. 출입국사무소를 나오면 바로 마카오페리터미널 내부인데 2층투어버스 및 호텔셔틀버스등을 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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