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 그때 받았던 느낌이 늘 남아있다. 도시가 매력적이어서 무작정 살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두운 골목길. 지저분한 거리. 약에 취한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게 되는데, 오직 나에겐 로맨틱하고 멋진 도시로만 기억에 남아있기를 원하는 거 같다.
우선, 다섯 번째 방문한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을 이번에 정리해보기로 했다.
늘 내가 좋아하는 샌프란시스코 시티를 짧게는 하루 길어봐야 3일 정도만 있었던 추억이지만, 어쩜 그래서 맘에 든 곳만 계속 갈 수도 있지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장소들이다.
바람의 언덕, 샌프란시스코
가볼만한 곳 베스트 5
난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길이 좋다.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을 느끼면 가장 샌프란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매번 탈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예약이나 티켓을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다. 그냥 내 동선에 맞춰 자연스럽게 타는 게 늘 이 케이블카다.
길라델리 스퀘어 앞 비치 스테이션에서 출발해서 도착은 유니온스퀘어 (파웰 스테이션 역 근처)에서 내린다. 물론 시내에서 타고 반대로 와도 상관은 없다. 탑승후 승무원한테 $7을 내면 된다.
혼자 왔을 때 관광지를 돌아다니기엔 샌프란시스코 사이트싱 2층 버스만 한 게 없다. 여행자들의 대중교통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시티 사이트 싱 투어버스~.
어쩔 땐 나이트 투어만, 어쩔 땐 24시간 티켓만 머무르는 시간에 맞춰 티켓을 사용한다.
이번엔 새롭게 할인 티켓인 '샌프란시스코 메가패스'로 24시간 티켓과 2개 옵션(입장권) 이 포함된 티켓으로 사용했다. 난, 2개의 옵션을 캘리포니아과학센터 와 피어 39에 있는 스릴러 연극 '던전'을 선택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면 한 번도 안 간 적이 없는 피어 39~. 쇼핑도 음식도 그리고 볼거리도 한 곳에 모여있어 늘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다 이쁘게 나오는 이곳.
알카트라즈 섬을 직접 방문하는 크루즈 투어도 있고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돌아보는 사이트 싱 크루즈도 있다. 무엇이든 알카트라즈 섬을 가까이선 볼 수 있긴 하다. 크루즈 투어는 워낙 인기가 많고 필수코스다 보니 매번 여행객들이 북적거린다.
길라델리 초콜릿 공장. 여행의 피로를 녹여줄 달콤한 초콜릿, 피어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늘 동선에 겹쳐서 선물용 구매도 할 겸 자주 들리는 곳이다. 초콜릿은 언제나 기분 좋게 해 주는 매력이 있다.
소살리토는 꼭 간다. 그래서 늘 2층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소살리토에선 정말 살고 싶다. 하나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 없다. 난 여기 소살리토에 내려서 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근처 거리에서 산책하며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대표적인 명소인 만큼 아마 많은 여행객들에게도 필수 코스일 거다. 여러 번 와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다음번 또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이 감정 그대로 그곳을 방문하고 싶다.
신나는 여행을 찾아보세요!
야나트립과 함께!
※ 야나트립은 현지와의 직계약을 통해 정직하고 안전한 서비스만을 엄선하여 공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