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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나트립 May 29. 2018

대만 자유여행,
'천도호수와 핑린 차밭' 버스투어.

여자혼자 대만여행 리뷰

대만은 택시투어, 버스투어등의 일일투어가 워낙 잘 알려져있고 합류하기도 쉬워서 대만을 찾는 자유여행객들이 혼자 여행을 떠나도 전혀 여행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는다. 

한국인들에게는 워낙 예스진지가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천도호와 핑린차밭투어는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녀온 느낌을 전해본다. 




천도호수와 핑린차밭투어


혼자였기때문에 택시투어는 좀 부담스럽고 심심하고해서 버스투어로 신청했다. 약속시간 10분 전에 로비에 나왔는데 이미 가이드분께서 기다리고 있다.  여기저기 호텔을 돌며 픽업을 마치면 출발한다. 총 7명이었는데 한국인은 나 혼자. 뉴욕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는 멋스러운 인도네시아 아가씨, 매년 여행을 다니신다는 필리핀 가족, 영국에서 온 멀대 같이 키 큰 청년 , 한 분은 국적은 잘 모르겠는데 금발이 아름다운 여성분이 오늘 로컬조인투어의 맴버다,

로컬 가이드는 중절모가 잘 어울리시는 할아버지셨는데 미국에 계시다 오셔서 영어 발음이 좋으시고 가이드일에 상당히 즐기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우리가 갈 곳은, 신 타이베이시 Shiding District의 남쪽에 위치한 천도의 호수(Thousand Island Lake)는 말 그대로 수천 개의 섬이있는 호수다. 자연적인 지형과 기후로 인해 이 주변 지역은 차 재배를 위한 이상적인 곳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구릉에 펼쳐진 계단식 차밭이 푸른빛의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답니다. 일몰, 일출, 무지개 등등과 함께 찍힌 천도호수의 다양한 모습의 사진인데 너무 멋지다. 



핑린(Pinglin)은 타이페이 시내에서 자동차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악 마을로 주요 차 재배 지역이다. 산자락에 넓게 펼쳐진 녹차 농장은 우리나라의 보성 녹차밭을 떠오르게 한다. 


다음 코스는 베이시 강(Beishi River) 옆에 위치한 핑린 차 박물관 (Pinglin Tea Museum)에 갔다. 차를 좋아하는 분은 차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을 거같다.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것부터 현재까지의 차를 담는 케이스들인데 역시 옛 겉이 현대적인 것보다 너무 고풍스럽고 매력적이다.




밖으로 나오면 핑린 옛거리를 볼 수 있다. 

다채로운 음식점과 핑린의 명물인 포종차를 판매하는 찻집이 즐비한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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