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는 실로 엄청난 워터파크가 있다. 두바이에서는 상상을 하는 모든 것이 현실로 만들어진다. 그것이 아무리 터무니 없는 것이라 해도 말이다. 그리고 그런 터무니 없는 상상들 중 하나가 바로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워터파크다.
그런데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워터파크를 설명하는데 워터파크라는 단어는 너무 단순하고 뭔가 좀 부족한 듯 싶다. 뭐 어쩌면 당연하다. 여긴 두바이니까. 두바이에는 뭐든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곳은 어쩌면 두바이 여행코스 중에서 가족여행으로 가장 안성맞춤인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유럽과 중동지역의 워터파크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여기는 적어도 반나절 이상은 놀 생각으로 가야한다. 규모가 큰 만큼 해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은 곳이다.
그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3가지 코스를 소개하자면,
샤크 어택 워터 슬라이드(Shark Attack water slide)
이건 마치 "두바이에서는 평범한 워터슬라이드는 워터슬라이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워터슬라이드 다. 찰라의 순간이 지나고 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나는 듯 하다.
처음엔... 평범하게 시작한다. 그리곤 곧바로 물살을 따라 통로를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가게된다. 그러면 갑자기 시야가 환해지고 눈 앞에서는 물고기들이 나는 아랑곳 하지도 않고 자유롭게 헤엄을 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바로 이곳은 거대한 수족관 한복판에 들어오는 통로였다.
수족관을 통과하는 슬라이드 구간의 벽은 투명하게 바뀌어 있고, 그 밖에서 유영하는 바다 물고기들을 신기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지나게 되는 걸 확인하게 된다. 무려 상어를 포함한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정말 기발한 발상이다.
Leap of Faith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파크의 백미는 Leap of Faith!!
워터 슬라이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 곳은 성지와도 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오로지 Leap of Faith를 경험하기 위해 두바이를 방문한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Leap of Faith(믿음의 도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긴 것만 봐도 딱 신전의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래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두렵기도 하다.
건물 9층 높이에서 심리적으로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실은 45도)로 슬라이드가 아래로 펼쳐져 있다. 그래서!!! 출발과 함께 몸이 잠시 붕 뜨는 건 느낌이 아니라 현실!! 이건 실화!!
그리고 정말 순식간에 아래로 미끄러지며 투명 아크릴 통로를 지나서 풀에 도착하게된다. 그 짧은 순간에 심장이 쫄깃해 지는 느낌을 정말이지 확실히 받을 수 있다.
겁난다고 그냥 지나치면 절대로 안되는 스릴만점의 슬라이드!
River Ride
느려졌다 빨라졌다 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유수풀(River Ride).
곳곳에 널려있는 튜브들 중 하나를 집어들고 물 흐르는대로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유수풀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길고 사람들로 북적이지도 않아서 임팩트 강한 놀이기구에 조금 지친 상태일 때 이 유수풀을 타면 아주 딱 좋다.
물론 이 밖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은 많지만,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워터파크를 몽땅 글로 먼저 알아버리면 두근거리는 호기심을 떨어뜨릴까봐 이정도로 소개한다.
그리고,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워터파크에서 소소히 들어가는 비용이 있다.
락커 렌탈 40-70 디르함
타올 렌탈 30 디르함
락커+타올 렌탈 50디르함
락커와 타올을 함께 렌탈하면 조금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두바이여행 일정에 두바이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워터파크를 여행코스에 넣어 보자.
마법같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걸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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