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우리

오해는 땅처럼 낮고

by 양수련

겉모습이 다르다고

생각까지 다르진 않다고


바라보는 곳이 다르다고

추구하는 것이 다른 건 아니라고


다르게 살아왔던 지난날이 있더라도

오늘을 나누지 못할 건 없다고


그럼에도 소통하지 못하는 건


이해산처럼 높고

오해땅처럼 낮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