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엉덩이를 들이대고 눌러 앉습니다
함박눈이 소담스럽게도 내립니다.
마당에도
담장에도
항아리에도
나뭇가지에도
하얀 엉덩이를 들이대며 눌러 앉습니다.
눈 내리는 고향집 소식은
동화의 세상처럼 포근한데
도시의 함박눈은
짓궂어 충돌하기 좋아하는가 봅니다.
소설 쓰는 마지막 현생! 읽고 쓰고 생각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