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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련 Jul 21. 2016

제29회 여름추리소설학교

오는 8월20일~21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남 앞에 서는 일이 많아질수록 생각은 조금씩 많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여름추리소설학교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 최종철)가 주관하는 2016년 여름추리소설학교가 열립니다. 1988년(제1회) 시작하여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여름추리소설학교는 우리나라 최대의 추리문학 행사입니다. 매년 우수한 강사들을 섭외하여 우리나라 추리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써왔습니다. 추리문학 마니아와 작가의 만남을 주선하고, 추리문학 전반에 대해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제29회 여름추리소설학교는 ‘추리문학, 아동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아동문학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에 오랫동안 아동문학가로 활동한 두 분을 특별 강사로 모십니다. 


박현숙 작가는 <아동추리문학의 추리기법>이라는 제목으로 본인의 아동소설에 나타난 추리소설 기법에 대해 강의합니다. 홍종의 작가는 <심사위원의 눈으로 본 추리동화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짚어봅니다.     

추리문학평론가인 박광규 님은 <아동추리소설 소사>라는 제목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아동추리문학에 대해 강의합니다. 장량 작가는 <주토피아 시대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추리문학과 아동문학의 융합에 따른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해 고찰하고, 이번에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는 <소파 방정환은 왜 아동 추리소설을 썼을까?>라는 제목으로 『칠칠단의 비밀』과 잡지 <어린이>를 중심으로 강의합니다.     

추리소설 마니아와 예비 추리소설가들을 위한 강의도 준비합니다. 전문가 초빙 강의로는 세 분을 초청합니다. 현직 경찰이자 우리나라 프로파일러 1호인 권일용 님의 강의가 그 첫 번째입니다. 권일용 님은 <그가 과연 범인일까?>라는 강의를 통해 사이코패스들의 기싸움에 대해 얘기합니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염건령 님은 <'묻지마범죄'와 '욱범죄'의 사회심리학적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의합니다. 특유의 재밌고 유쾌한 강의 솜씨는 매년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특별 강사이기도 한 북한 예능원 출신의 음악인 유정희 씨는 <북한의 범죄>라는 제목으로 강의합니다. 북한에는 어떤 범죄가 횡행할까요? 가깝고도 먼 우리의 반쪽 저쪽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추리소설 전문 강의로는 <추리소설 쓰기의 어려움>(정석화), <추리소설 쓰는 법>(김재희), <추리문학-문장, 이야기, 작품>(양수련) 등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리소설 쓰기의 어려움>을 강의하는 정석화 작가는 올해 �[인간의 증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추리소설 쓰는 법>의 김재희 작가는 �[봄날의 바다], [경성탐정 이상2]를 발표하였습니다.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두 작가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양수련 작가는 오랫동안 시나리오 집필과 강의를 했으며, 몇 해 전부터는 추리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추리문학의 다방면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별한 이벤트도 두 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첫째 날 저녁식사 겸 뒤풀이 장소에서 벌어지는 그룹사운드 개스(G.A.S.)의 공연입니다. 2015년부터 문학 이벤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스의 멤버로는 김재성(색소폰, 본 협회 부회장), 목선철(기타, 국민서관 출판사업부 본부장), 유정희(아코디언, 북한예능원 출신 탈북인) 등입니다. 

두 번째 이벤트는 많은 추리소설 책을 상품으로 내건 <추리퀴즈>입니다. 추리퀴즈는 황세연 작가가 출제합니다. 황세연 작가의 추리퀴즈는 상상력과 추리력, 논리력이 필요한 문제들로 구성됩니다.  

   

이들 강사들 외에도 많은 추리작가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장이자 전 일간스포츠 사장인 이상우 님, 추리작가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바 있는 전 회장이자 부산추리문학관 관장 김성종 님, 전 회장이자 역사소설가로 유명한 이수광 님, 전 회장이자 현직 변호사인 강형원 님, 번역작가이자 전 교수인 유명우 님, 협회 부회장이자 치과의사인 김재성 님, 추리소설가이자 현 출판인 황세연 님, 전 사무국장 정가일 님,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등단 작가인 성성명, 김경해, 김수경, 윤자영 님 등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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