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안녕하신가요?

안녕하지 못한 나의 서른

by travelyang


2018년 봄 , 나는 계획한 바와 달리 떠나지 못했다.


무더위와 폭염으로 힘겨웠던 여름을 지나보냈으며,

예년보다 부쩍이나 일찍 찾아온 가을에

당황스러운 날을 맞이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겨울보다 저물어가는 서른을 아쉬워 하며,

나는 여전히 한국에 머물러 있다.


세계여행길에 올라 나의 서른을 멋지게 도약하리라 다짐해 왔던 몇 년의 시간은,

귀국하는 그날로 부터 내 마음 속에서 차츰 저물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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