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양화 Oct 18. 2023

전력으로 마라톤 하면서 보는 코미디영화

息子が言った

아들이 말했다


「日本語の塾(じゅく)に行(い)きたい」

“일본어학원에 다니고 싶어요 “


これ習(なら)いたい、あれ習いたい、と欲張(よくば)りな娘(むすめ)と正反対(せいはんたい)な息子(むすこ)

이것 배울래, 저것 배울래, 라며 욕심 많은 딸이랑 정반대 아들


水泳(すいえい)以外に何(なに)も習いに行(い)きたがらなかった息子

수영 외에 아무것도 가고 싶어 하지 않았던 아들


自分から何か習いたいと言うのを密(ひそ)かに期待(きたい)しながら待(ま)っていた

스스로 뭔가 배우고 싶다,라고 하는 것을 은근히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近所(きんじょ)の公園(こうえん)で遊(あそ)んいる中1が息子しかいなくなり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중1이 아들밖에 없어지니


いよいよ勉強の必要性(ひつようせい)を感じてくれたのか!

드디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준 거구나!


お母さん、僕、塾にいきたい

엄마 나 학원 가고 싶어


お〜⤴︎

오〜⤴︎


もちろん、オッケー、君が望(のぞ)むなら父と母はいつだって応援(おうえん)するよ

당연히 오케이~ 네가 원한다면 아빠 엄마 언제든 응원할 거야


神様、息子がやっと人間(にんげん)になろうとしています

하나님 아들이 겨우 인간에 되려고 합니다


数学の塾?

수학 학원?


いや

아니


英語の塾?

영어 학원?


いや

아니


じゃ、水泳(すいえい)?

그럼 수영?


違(ちが)う、日本語

아니, 일본어


日本語?

일본어?


うん、日本語

응 일본어


「あのー、もしもし?あなたの母は日本語教師ですよ?」

“저기~ 저기요?! 너네 엄마는 원어민진쌤인데요?”


「お母さんが教(おし)えてあげようか?」

“엄마가 가르쳐 줄까?”


「いや!お母さんはお母さん。お母さんに習いたくないんだ!」

“아니! 엄마는 엄마잖아. 엄마한테 배우고 싶지 않아요!”


数学(すうがく)や英語(えいご)ではなく

수학이나 영어가 아니라


よりによって

하필이면


日本語….

일본어….


そい言えば昔、英語の先生しているママさんが自分の子どもは他の英語の先生に習わせている、と言っていた

그러고 보니 영어 교사하고 있는 엄마가 자기 아이는 다른 영어 선생님에게서 지도받는다고 했었다


あの時は、「へー、お金かかるのに、勿体無(もったいな)いなぁ〜」と思った

그때는 ‘헐~ 돈 드는데 아깝네요~’라 생각했다


今、かんがてみると、理解(りかい)できる

지금 생각해 보면 이해된다


母は先生になれない

엄마는 선생님에 될 수 없다


どうしよう、日本語教師が日本語の塾に問い合わせないといけない

어떻게요, 일본어교사가 일본어학원에 문의해야 한다


怪(あや)しまれるに決(き)まってる

의심받을 것이 뻔하지 않은가


「お母さん、必ず調(しら)べておいてね!」

“엄마 꼭 알아봐 줘요!”


そう言って登校した彼を思い

그러면서 등교한 그를 생각해


長(なが)いため息(いき)をつく

긴 한숨을 쉰다


あぁ、思い通りにならない

아아 마음대로 안 가


育児は全力(ぜんりょく)でマラソンしながら見るコメディ映画のようだ~

육아는 전력으로 마라톤 하면서 보는 코미디영화 같아~



작가의 이전글 하필이면 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