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이에 ‘급’이 있을까?

조건과 본질은 다르다

by 양갱이

사람 사이에 ‘급’이 있을까?


살다 보면 사람의 ‘급’을 나누는 장면을 자주 마주합니다.

직업, 학벌, 경제력, 외모…

이런 조건이 사람의 대우를 바꾸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조건이 전부일까?


현실에서 조건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 사람의 ‘본질적인 가치’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조건은 변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내면과 태도, 삶을 대하는 방식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존중이 만드는 관계


조건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순간, 관계는 서열로 나뉘고 불편해집니다.

반대로, 조건을 넘어 한 사람을 ‘사람 자체’로 존중할 때, 비로소 관계가 오래갑니다.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존중의 선은 지킬 수 있습니다.

나를 낮추지 않기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다 보면, 나 자신을 깎아내리게 됩니다.

남이 만든 서열 속에서 내 위치를 재는 건, 나를 평가할 수 있는 권한을 타인에게 넘기는 것과 같습니다.

그 기준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조건이 작용하는 건 현실이지만,

그 조건이 사람의 모든 가치를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이 균형을 잡는 것이,

관계와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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