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별이 이뻐 한 움큼 쥐고 집으로 뛰어왔어
집 앞에서 다시 펼쳐보니 손에 아무것도 없더라고
오는 길에 넘어졌었는데 그때 잃어 버린 것 같아서
주머니에 넣어 왔어야 했는데 하며 후회하는 동시에
어딘가에 혼자 있을 별이 안타까워서 다시 넘어진 곳으로 갔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 지쳐서 바닥에 앉아 하늘이 보니 어느새 돌아갔더군
미안해서 울음이 났지만 별빛에 금세 말라 내가 울었는지는 아무도 모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