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달리는 쓰레기 차를 지나갔습니다
쓰레기 냄새를 맡으니 하고 싶지 않은 일이 가루가 되어 퍼졌습니다
마세라티 매장이 가루가 되어 날아가서
레스토랑에 뿌려지더니 녹슬어 무너져 버렸습니다
딱딱한 페달을 힘차게 밀며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나는 소모되는 아픔보다 차오르는 살점을 더 가치 있게 봅니다
보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을 종말이지만
보이는 것은 봐야 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기에
그 보이는 것을 유지하는 가장 밑바닥의 씨앗을 찾아
잘 가꿔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