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8일
한국 등의 아시아계 인은 명문대 들어가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1].
인종별로 쿼터를 주다 보면 점수가 평균적으로 높은 아시아계는 경쟁률이 더 높고, 비교적 낮은 백인, 흑인이면 경쟁률이 좀 낮아진다.
입학 허가 받은 다른 학생에 비해 훨씬 더 스펙이 나은데 아이비리그에서 물먹은 아시아계 학생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하자.
"이놈의 인종차별 못 견디겠어!! 뭐야, 나보다 훨씬 못한 애들도 다 들어갔는데, ACT 시험 만점에, 좋은 학교에서 전교 2등에, 수학 경시대회 미국 전국 150안에 들고, 오바마 취임식에서 노래도 했고, 내셔널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3위 했어. 그런데 아이비리그 7학교 중에서 6학교한테 리젝 먹었다고?? 와 진짜 인종차별 쩌는 거 아냐?" (아래 이코노미스트 기사 링크에서 퍼온 예)
이 말을 듣던 옆의 미국 백인 학생 몇몇이 말한다.
"미국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냐."
"그런 식으로 거칠게 말하면 네 편 들어주려 하던 사람들도 거부감 느끼지 않겠어? 미국 사람들이 다 인종차별 하는 것처럼 들리잖아."
"너 너무 예민한 거 아냐? 별 게 다 인종차별이네. 대학교도 다 좋은 학생 뽑는 게 목표인데 네가 정말 실력 있고 잘 했다면 걔네들이 안 뽑았겠어? 안 뽑으면 자기네가 손해인데 말야. 네가 모자라서 실패한 거 가지고 일반화 하지 마."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듣는 나는 좀 불편하네."
"백인인 나도 차별받을 때 있거든!?"
[1] 기사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