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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pa Jun 08. 2018

비교 체험, 전과 후

2017년 2월 10일

강간 전: "날 뭘로 보는 거야? 너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 거 같애? 넌 얼굴이 무기거든? 술 그냥 한잔 하쟀지 섹스 하쟀냐? 너 그래서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래? 일상생활 가능해?"

강간 후: "지도 다 알고 남자랑 같이 술 마시고 한 거지."     


임신 전: "콘돔 끼면 느낌 별로란 말이야. 엄살 좀 떨지 마. 임신 그렇게 쉽게 되지 않아."

임신 후: "여자가 몸 막 굴렸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그것도 모르고 섹스했어?"     


결혼 전: "결혼한다고 다 그렇게 괴롭게 살고 그런 거 아니거든? 피해의식 진짜 쩐다."

결혼 후: "그런 것도 각오 안 하고 결혼했어? 결혼이 애들 장난이야? 도리는 해야지!"     


애 낳기 전: "애들 다 지 밥그릇 가지고 태어나. 낳고 나면 어떻게든 다 키우게 되어 있어. 요즘 여자들 정말 이기적이야."

애 낳은 후: "누가 낳으랬어? 지가 낳았으면 지가 책임져야지. 키우지도 못할 거면서 낳긴 왜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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