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7일
아하하.
"여직원만 수십명을 써본 경험이다. 급여 1,500받는 이사에서부터 180받는 직원까지 두루 다 거쳐봤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일 더럽게 못한다.이걸로 언팔을 당해도 좋고,조리를 돌려도 좋다. 그런데 사실이고 여혐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이 말 하고 나서 최근 트윗.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예전 트윗이고 당시에 사과를 했고,지금도 여전히 더 나은 HR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으며, 여직원들 계속 채용합니다 . 그렇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셔도 되뇨"
누군지 모른다. 그렇지만, 아래 사람을 여직원 수십 명 써 봤다는 사람이 최소 2016년 10월 17일까지 여자는 일 더럽게 못한다는 편견을 가졌고, 그걸 별 생각 없이 SNS에 올릴 수 있었으며, 그때 사과를 했다고는 하지만 지우진 않았고, 지금 다시 트윗이 돌기 시작하자 쌍욕하거나 '이거 가지고 여혐이라고 ㅉㅉ' 하는 인성은 계속 고수한 채로 고용주 혹은 관리자 입장인 건 알겠다. 이런 발언 맘껏 할 수 있는 사람이 짤리지 않는 걸로 봐서 그 회사 인사과 레벨 알겠고, 왜 여자들 직장 생활 편하게 하네 어쩌네 하는 말이 나오는지 알겠다.
끝까지 여혐 아니라고 우기는 게 애잔하다. 이런 사람이나 홍준표가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세상인 게 참 새삼스럽게 짜증난다.
https://twitter.com/2m_investments/status/78805785742182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