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일
아무리 '막말'이라고 해도 사람이 할 말, 못 할 말이 있을 텐데, "섹스걱정 안 하려고 결혼하는거" 이건 진짜 이니지 않나. 그러면 이 사람 부인은 뭐가 되나*.
한국 남자 중에 결혼하면 이제 이 여자는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섹스해도 된다고 보는 남자들 있다고 해서, 설마 그렇게까지 생각하려 했었으나 저 글 댓글도 보아하니 나름 젊고 진보적이라는 오유가 메갈/꼴펨이 어쩌고 하는 게 이상한 게 아니었군. 아 토나와. 어쨌든 결혼 했으면 너는 내 성욕을 해결해줘야 된다 이 거네. 그 와중에 성매매와 외도 정당화까지. 한국 진보 잘 나간다.
* 부부 성생활에 부인이 욕구 불만인 경우도 분명히 있으나, 난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가 "섹스 걱정 안 하려고 결혼한다"라는 말을 할 것 같진 않다.
글 링크.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wedlock&no=7828
--> 오유 링크 복붙하다가 글을 날려서 다시 쓰다 보니 몇 개 빼먹었는데 -
글 전체의 내용이 다 틀렸다 그런 건 아니었다. 그 한 마디만 뺐어도 아 뭐 네 그렇죠 하고 넘어갔을 텐데 그 문장 하나로 아 이 사람은 결혼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면서 쎄 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