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8일
내년 1월에 개점한다는데, 합격한 직원을 페미니스트라고 고용 취소했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요즘 한국이 참 그렇죠. 직원 고용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오픈 얼마 안 남았는데, 페미 직원은 피했지만 혹시라도 페미 손님 오면 큰일이니 아랫 문구 꼭 가게 앞에 크게 걸어두세요. 페미 피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여성 상대 범죄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너 같은 손님 필요 없어"
"저희 식당에 와서 경력 단절 성희롱 몰카 뭐 그런 얘기 할 거 아니죠? 페미니스트 극혐 들오지 마"
"남성들이 역차별에 시달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웰컴 투 아웃백 합정!!"
"데이트 잘 하고 시집가서 애 낳으실 거죠? 글치만 맘충은 입장 금지."
"애호박으로 한 번 맞아볼래? 찡긋~"
뭐 이 정도로만 해 두시면 페미니스트 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보는 장동민 씨나 전현무 씨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아, 유아인 씨도 있구나!
크린~한 아웃백 합정점이 되기를 바라며!
친절한 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