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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공모전 도전기

나의 < 그림책 공모전 > 도전기 1 화

by SE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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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캐릭터 공모전, 만화 공모전, 애니메이션 공모전등 다양한 공모전에 응모했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부터 우수상, 장려상, 입선등 수상도 여러 번 했지만 100여 차례 응모 중 80% 탈락이라는 타율 2할의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많이 떨어져도 탈락의 아픔의 여운은 너무 오래가고 멘털 근육은 너덜너덜해진다. 그렇지만 수상의 희열이라는 강렬한 맛을 잊지 못하고 한동안 계속 도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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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업계에 투신한 후 한동안 공모전을 끊고(?) 살았다. 정신없이 바쁘기도 했지만 공모전은 젊은 시절 한 때라고 생각했었다. 서울타워 캐릭터 & 상품 프로젝트를 10년 넘게 진행하다 매너리즘이 찐하게 왔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문득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강렬한 욕망이 솟구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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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코로나가 창궐했다. 서울타워가 폐쇄되었고 시간이 멈추었다. 강제적으로 재택이 되었고,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 계속 >




나의 < 그림책 공모전 > 도전기 by 양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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