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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복 Jul 25. 2023

내가 좋아하는 것들

가을을 참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 날 비염이 심해지면서부터 가을을 싫어하게 되었다.

그러다 출산을 하고 나이를 먹으면서 신기하게도  비염이 사라지게 되었고 그 후 나는 다시 가을이 좋아졌다.

지금은 사계절 모두 사랑한다.


배우 공유를 좋아하고 나얼의 음악을 사랑한다.

하루 중 해지는 저녁과 푸름한 새벽을 좋아하며 낯선 곳에서 이리저리 목적 없이 떠도는 걸 즐긴다.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좋고,

한 번도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패키지여행도 꽤 관심이 간다.

자유로운 영혼인 듯싶다가도 틀에 짜인 스케줄에 따라 타이트하게 움직이는 여행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거 보면 나에게 있어서 여행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귀한 선물 같은 존재임이 분명하다.


연기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부엌 아궁이 앞에의 안락함을 못 잊어서일까 길을 가다가 문득 코에 스치는 연기냄새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뜨거운 여름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좋고

말 잘 통하는 사람과의 대화가 가슴을 뛰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게 또 뭐가 있더라??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내가좋아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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