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교육을 받기 위해 군포에 왔다.
10시부터 5시까지, 점심시간 한 시간 제외하면 장장 6시간 교육이다.
오전 강의가 끝나고 주린 배를 채우려고 근처 시장에 왔는데 혼자 밥 먹을 데가 영 마땅치 않다.
죄다 만석이거나 포장만 하는 매장이거나...
이리저리 구경하다 결국 밥 먹기를 포기하고 비교적 한적한 공차에 들어와서 밀크티 한잔 시켜놓고 펄로 허기를 달랜다. ㅎㅎ
그 흔한 김밥 한 줄 먹기도 힘들다니...
차라리 편의점에 갈걸 그랬나.
다행히 펄이 주는 포만감이 상당한것 같다.
맞은편에 계란빵집이 보인다.
갈 때 포장해 가야겠다.
근데 벌써 배가 불러오는 이 느낌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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