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진학이 꿈인 딸아이,
오늘은 영재원 시험이 있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피아노 앞에 앉아 열심히 손을 푸는 아이,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별로 긴장한 것 같지도 않고 편안해 보이는 것이
이런 건 나 안 닮아서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예술고등학교, 오늘 시험을 치르게 될 장소다.
여유 있게 출발한 덕분에 일찌감치 도착할 수 있었다. 아이들만 들여보내고 부모들은 건물밖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쿨하게 눈인사 한번 해주고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아이, 그 뒤에서 조그맣게 읊조린다.
잘하고 온나 우리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