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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한PD Mar 24. 2020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5가지 태도

독한PD 에세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5가지는 무엇일까? 성장이라 함은 자기계발을 통해 내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것 또는 삶의 가치관이나 내면이 한 단계 업되는 것을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올해 성취하고 싶은 목표는 내 유튜브 채널의 성장과 책 출판이 목표다. 이 목표를 위해 달려가면서 내가 느끼는 것 5가지는 이렇다. 



첫 번째로 꾸준함이다. 지속성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 또는 무엇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해야 한다. 중도 포기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키기로 했다면 꾸준하게 해야 한다. 유튜브는 일주일에 2~3개 1년 이상 꾸준히 업로드해야 반응이 온다고 한다. 책을 내기로 했다면 매일 써봐야 한다. 나 역시도 매일 단 한 줄이라도 글을 써보려고 한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면 운동과 식단 조절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절실함이다. 나는 담배를 10년을 넘게 피웠었는데 끊고 피고 끊고 피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완전히 끊어버렸다. 담배를 끊어본 사람은 안다. 담배 끊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오죽했으면 담배 끊은 사람하고 상종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애연가들이 금연 선언하고 1시간도 안 돼서 담배의 유혹을 견디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의지력 가지고는 안된다.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 나는 '담배'라는 노예에게 해방되고 싶었다. 촬영할 때 담배 생각이 나면 촬영에 집중이 안 됐을 정도였다. 그래서 더 절실한 마음으로 끊었다. 독하게 끊었다. 그래서 지금은 몸에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일을 할 때도 담배 생각이 나지 않으니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건강도 덤으로 얻게 되었다.


세 번째는 고통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성장을 위해 꾸준함과 절실함으로 어떤 행위를 할 때 찾아오는 것은 바로 '고통'이라는 손님이다. 예를 들어 웨이트트레이닝 시 역기를 든다고 해보자. 처음에는 가볍게 여러 세트를 해낸다. 그러다가 더 이상 들지 못할 것 같은 한계가 왔을 때 역기를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몸이 고통스러울 때  한 개 더 드는 것이 과부하의 원리로 해당 부위의 근육을 더 성장시킬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쓰는 일도 유튜브를 하는 것도 어느 순간에 고통이 따른다.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느라 잠을 못 자는 것도 하나의 고통일 수도 있고 책을 하루 종일 쓰느라 팔이 아플 수도 있다. 어쨌든 고통을 견뎌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넷 째로 외로움을 즐길 줄 알야 한다. 나는 작년 10월부터 본업과 유튜브를 같이 하느라 쉬는 날에도 쉬지 않고 유튜브 촬영과 편집을 했다. 그리고 새벽에 들어가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홀로 사무실에 남아 유튜브를 편집하고 있으면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때가 있다.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


하지만 그럴 때는 삶의 멘토이자 방송 선배인 오성민PD에게 전화를 걸어 나의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지금 하고 있는 고민도 이야기하고 조언도 듣다 보면 다시 힘을 얻는다. 


"너는 지금 유튜브를 하면서 얻은 게 더 많아.  구독자는 수는 중요한 것이 아니야.  

일단 시도를 했잖아. 너는 너의 열정에 기름을 부은 거야. 남들이 하지 못하는 걸 찾아냈잖아. 힘내라" 


선배의 말에 다시 외로움을 이겨내본다. 아니 이 외로움조차도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사랑해 주어야 한다. 외로움을 즐겨보자. 언젠가 성장을 통해 내 미래가 꽃 필 그날을 생각하며.


다섯째는 정체기를 이겨내자. 오성민PD는 성장의 속도를 빙하가 녹는 속도로 비유했다. 그만큼 성장의 속도는 정말 더디다. 아무리 꾸준함과 절실함으로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고통을 이겨내고 외로움을 즐기더라도 정체기는 오기 마련이다. 보통 성장은 계단식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지금 바로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된다. 지금보다 변화되고 성장하는 내 모습을 떠올리며 이겨내야 한다. 이 다섯 가지가 내가 지금 목표를 위해 성장을 위해 달려가며 느끼는 점들이다. 목표를 이루고 성장하는 그날까지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시 마음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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