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생생정보마당 <그때 그 who > 코너 여행스케치 2일째 촬영이 있었다. 가수 여행스케치는 90년대 통기타 그룹으로 30년 전 고 김광석, 동물원과 함께 대학로 소극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공연했다고 한다. 30년 전이면 당시 나는 8살 이제 막 코흘리개에서 벗어나 초등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여행스케치를 잘 몰랐다. 성인이 돼서도 그룹 이름만 알았지 노래는 잘 몰랐다. 하지만 이번 방송 아이템을 준비하며 얼마 전 JTBC 슈가맨에서 여행스케치가 출연 영상을 보게 되었다. 많은 히트곡들을 들려주었는데 전부 주옥같았다.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옛 친구에게 왠지 느낌이 좋아 운명 초등학교 동창회 가던 날 '아 이 노래가 여행스케치 노래였구나' 서정적인 가사를 곱씹으며 노래를 듣고 있으면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행스케치가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지를 알 수 있었다. 변하는 건 가수의 나이와 겉모습이지만 그 노래가 가진 감성은 변하지 않는다. 이 노래들을 방송 촬영이지만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 여행스케치 멤버 6명이 모여 신곡도 발표하고 코로나가 지나가면 콘서트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여행스케치가 많은 활동들을 하며 주옥같은 노래들을 많이 불러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