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독한PD Dec 10. 2019

'1인 기업' PD 프로젝트

독한PD 에세이

 오늘은 유튜브 <독한 PD> 채널에 업로드할 성장다큐멘터리 촬영(박현근 강사 2회 차 촬영)으로 한티역에 왔다. 헐레벌떡 뛰어와서 카메라 세팅하는 내 모습이 재밌었는지 박현근 강사님이 사진으로 담아주었다.

 일 끝나고 급하게 오느라 내가 저녁 식사를 못한 거에 대해 박현근 강사님은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괜찮다고 대답하며 잽싸게 군인이 M16 소총 조립하듯 카메라 세팅을 마쳤다.

오늘 하루 종일 영어학원에서 공부하고 '1인 기업' 강의를 들으러 가는 박현근 강사님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 궁금함을 안고 강의장으로 들어섰는데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와 있었다.

퇴근 후 성장을 위해 강의장을 빼곡히 채운 1인 기업 대표들의 모습에서 나는 또 한 번 자극을 받는다.
나 역시도 '1인 기업'에 관심이 많았기에 김형환 교수님 강의를 엿들으면서(?) 많은 영감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음악가가 돼라'는 말씀에 공감이 갔다. 피아니스트는 스펙이고 기술자이지만 음악가는 자기 철학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PD'라는 직업도 프로그램 제작만 하면 기술자지만 이 직업을 기반으로 내 브랜딩과 철학을 더하면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브랜딩과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나는 'PD'라는 직업군으로 일한 경험(올해 12년 차)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싶다.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은

1. 방송 프로그램 제작(PD)
2. 유튜브 콘텐츠 제작(1인 크리에이터)
3. 출판(작가)
4. 강연가
5. 영상 메신저


그동안 프로그램 제작을 해야 수익을 냈다면 이제는 다양한 활동으로도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 즉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을 '영상 메신저'라고 적은 이유는 박현근 강사님이 '메신저'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서 힌트를 얻었다. 그렇다면 '메신저'란 무엇인가?

p 15 메신저란 간단히 말해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과 지식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삶을 개선할 수 있을지, 또는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TV 프로그램 강연이나 블로그 글, 웹사이트 게시글 등으로 조언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바로 메신저다.
-책 <백만장자 메신저>

나도 '영상 메신저'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PD로 살아온 경험과 지식 그리고 영상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요즘에 누군가에게 촬영과 편집을 알려주는 수업을 한 부분도 '영상 메신저'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리고 '메신저'가 되기 위해서는 '1인 기업'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제작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3월쯤 김형환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생각이다.

 실행이 답이듯이 교수님이 쓰신 책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했다. 책을 통해 먼저 공부해 볼 생각이다.

 어쨌든 오늘 유튜브 <독한 PD> 채널에 업로드될 성장다큐멘터리 촬영을 왔다가 박현근 강사님을 통해 김형환 교수님과 연결되고 '1인 기업'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촬영을 끝나고 교수님이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주시며 내가 궁금한 것들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2020년에는 개인 사업자 등록부터 해 볼 생각이다.

작가의 이전글 방송제작PD가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