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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한PD Jun 29. 2020

유튜브 시크릿 / 션 커넬, 벤지 트래비스

책 리뷰

유튜버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아웃풋을 통해 책의 내용을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 입장에서 반드시 적용해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3가지 문장을 뽑아봤다.




-독한PD가 뽑은 첫 번째 문장


p191 시청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왜 시작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이는 여러분에 대한 것이 아니다. 카메라 렌즈 반대편, 인터넷망의 건너편에서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사람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니 낙담하는 기분이 들 때마다 이를 명심하길 바란다.  


   

이 문장을 통해 영상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올해 13년째 방송 프로그램 제작 PD로 일을 해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것은 작년 10월부터.


결국은 방송 프로그램도 유튜브 콘텐츠도 

나를 위한 영상이 아니라 시청자를 위한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청자가 있기에 

영상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영상을 통해 시청자는 만든 사람의 메시지를 통해 가치를 얻을 수 있을 수 있다.


그러면 결코 대충 만들 수 없다.

시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고 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기획은 여기서부터가 출발이다.


그래서 우리가 만드는 이 짧은 영상이

많은 시청자들(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자.









-독한PD가 뽑은 두 번째 문장



p 104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고 결과를 관찰하면서 유튜브 플랫폼과 변화무쌍한 알고리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채널을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일관성은 콘텐츠를 단순히 게시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다.




유튜브 관련된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꾸준함'이다.


나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주일에 1개~2개씩 꾸준하게 업로드하면서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해서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섬네일 이미지와 문구 그리고 제목을 바꿔보기도 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를 연결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조회수를 통해 반응을 보기도 한다.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마케팅도 공부하게 되고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된다.


평소에 방송제작 PD로 일할 때는 

촬영 편집만 잘하면 끝이었다.


하지만 유튜브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홀로 기획부터 촬영 편집 마케팅 유통까지 혼자서 

해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업로드해야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배울 수가 있다는 것이다.







-독한PD가 뽑은 세 번째 문장




그는 “자신이 무엇에 대해 열정을 느끼는지 알기 위해서는 아무런 대가가 없어도 기꺼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라고 말한다. 

'흥미를 자극하는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믿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는 유튜브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처럼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달려야 하는 여정과 닮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 고된 작업이다. 하지만, 자신의 채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이 없다면 유튜브에서 영향력을 형성해 나가는 동안 겪는 기복의 순간에 자발적인 동기를 지속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내 채널은 독하게(강하고 굳세게) 성장하는 사람들을 인터뷰나 다큐 형식으로

업로드하는 채널이다.

일명 '독한 사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을 취재하고 촬영하며 

값진 철학을 배운다.


그리고 편집하면서 출연자의 이야기를 

여러 번 듣다 보면

어느새 내 가슴에도 이들의 정신이 깊게 새겨진다.

이렇게 채널이 성장하는 만큼

나도 성장한다고 믿는다.


 이것은 아무런 대가가 없어도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가치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가치를 나만의 방식으로 잘 포장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전해드리고 싶다. 


내가 만든 콘텐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영감과 동기부여를 얻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내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사명이다.

또한 내가 채널을 운영하며 지속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익이 있어야 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위 세 가지 문장 외에 더 좋은 문장이 많아서 소개한다.



 나는 9개월째 유튜브 채널 '독한 사람' 콘텐츠를 만들며

 꾸준함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어떤 분야든 꾸준함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존경하고 다시 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 채널에 출연한 '독한 사람' 들은 

꾸준함으로 위대함을 만든 사람들이다.


꾸준함으로 몸을 바꿔 머슬마니아 챔피언이 됐고

꾸준함으로 직장을 다니며 8권의 책을 냈고

꾸준함으로 배달부에서 연봉 1억 강사가 됐다.


그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꾸준함으로 머리카락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 화가가 됐고 

꾸준함으로 10년간 100편의 여행 다큐를 제작하며 

자신을 브랜딩 해 많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꾸준함'입니다.


꾸준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의 지독한 싸움을 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도전해서 실패하는 이유는

 나 자신과의 싸움해서 졌거나 나 자신을 합리화해서이다.


 이들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 사람들이다.


나 역시도 유튜브를 시작했으니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리고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조급하지 않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며

꾸준하게 하는 것이다.






아래 링크는 내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주소다.

<독한 사람 머리카락 화가 이창석 편>

https://www.youtube.com/watch?v=MYdgB5Jjp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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