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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한PD Jun 20. 2020

영상 만드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자

콘텐츠 제작 쉽게하기

나는 작년 10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강의도 시작하게 되었다. 주로 스마트폰 촬영 편집이나 프리미어 프로 프로그램 편집에 대해서

강의를 한다. 요즘 내가 강의 전 꼭 이 말을 먼저 하고 시작한다.


"단순히 영상 편집 기술을 가르쳐드리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만드는 영상 하나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그리고

여러분들이 만든 영상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3년째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지금도 내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TV에 나갈 때면 가슴이 뛰고 진한 보람이 밀려온다. 촬영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밤잠 줄여가며 편집을 하며 한 편의 방송을 준비하며 힘들었기 때문일까?

아니다. 이유는 하나다.


10분이든 1시간짜리든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TV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작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만든 영상이 TV에 전파된다고 생각해보라! 가슴이 뛰지 않겠는가?


영상을 만드는 순서는 이렇다. 기획을 하고 촬영을 한 후에 편집을 하면 된다. 이 과정들이 전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이다. 기획은 질문으로 시작하고 질문으로 끝나는 것이다. 즉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재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요즘 뜨는 트렌드나 사회 현상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기획 과정 없이 뚝딱 촬영과 편집을 하면 영상이 나온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획을 하면서 적어봐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영상의 기획의도다. 기획의도는 이 영상은 만든 의도 즉 영상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이 영상으로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가?’

‘이 영상으로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


메시지와 가치. 이게 영상의 핵심이고 본질인 것이다. TV프로그램도 장르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정보를 준다. 전부 기획의도가 있고 메시지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내가 만든 영상으로 하여금 어떤 메시지와 가치를 줄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영상을 만든다는 것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상을 대충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여러분들이 만드는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게 한 명이든 백 명이든 천 명이든..


영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영상 생산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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