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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나 Apr 08. 2021

서른 살에 수능 보기 - 3월

국어 점수가 안 오른다

3월 공부 계획


서른 살에 수능 보기 - 3월


3월엔 싱가포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시간을 많이 썼다. 주말에 약속이 많았는데,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회사 동료 분도 만났고 3월엔 싱가포르 동물원이 1+1 할인을 해서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녔다. 그래도 2월에서 배운 교훈으로 약속을 잡을 때 하루 종일 놀지 않게 늦은 오후로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Netflix 구독도 다시 시작했는데 난 드라마가 공부에 방해가 되진 않는 거 같다. 오히려 늦은 술 약속이 다음날 컨디션을 망쳐서 공부에 방해가 됨....


3월 : 국어(AoK, 독해 상수와 변수), 수학 II(뉴런), 영어(Syntax), 생명 I(섬개완), 한국사


6모 전까지 국어, 영어를 마스터하는 게 목표라 국어 공부량이 가장 많았었는데 이번 달에 연습 삼아 풀어본 이감 국어 모의고사 1회와 3모 결과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점수가 어째 1도 안 올랐다. 훈련도감, AoK, 독해 상수와 변수 강의를 듣고 있고 AoK 때문에 하루에 27문제 정도씩 풀고 있는데 왜 늘지 않는 걸까... 그나마 다행인 건 화작과 문학은 안 틀리고 독서에서만 틀린다는 거다.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땐 고전문학이 어려웠는데 그건 문제를 많이 풀다 보니 익숙해져서 해결이 됐다. 독서는 혼자서 지문을 분석해보고 왜 이 문장을 넣었는지, 어느 부분을 문제화했는지 등을 파악해야 거 같은데 지금 듣고 있는 강의가 많아서 혼자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게 문제인 거 같다. 일단 AoK를 5월에 끝내고 홀수 기출문제로 혼자 공부를 해야겠다. 박광일t 독해 상수와 변수 강의는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박광일t의 문학, 독서 강의가 모두 좋은데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


현우진t 뉴런 수 II를 힘들게 끝냈다. 내가 취약한 부분을 잘 알게 됐으니 뉴런 기하가 끝난 후 수분감으로 기출 분석을 할 땐 미적 부분을 위주로 해야 할 거 같다. 수학도 뉴런 강의 후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는 거 같다.


이명학t Syntax는 레벨이 살짝 낮긴 했지만 기초를 다시 훑어보기에 좋았다. 수업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강의 듣기가 편했다.


백호t 생명 I 섬개완을 끝냈다. 생명은 고등학교 때도 좋아했던 과목이라 부담이 없었는데 기술이 필요한 유전 부분 문제가 두려웠었다. 근데 3모를 풀어보니 (수능보단 훨씬 쉬운 거겠지만) 문제가 풀만한 거 같아 부담이 조금 줄었다. 4-5월에 지구과학 I 개념이 끝난 후에는 백호t 상크스와 윤도영t 강의들을 들을 예정이다.


권용기t 한국사는 이번 달에도 못 끝내서 아쉽.. 다음 달에 끝내는 걸 목표로 해야겠다. 수업은 넘 재밌고 수능 아니어도 살면서 알아야 할 내용이기에 더 집중해서 듣고 있다.


이번 달도 계획은 모두 지켰다. 3모 결과로 충격이 컸지만 평가원 출제 문제가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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