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3월보다 약속을 덜 잡아 공부하는 데에 집중했다. 오랜만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놀러 갔고 넷플릭스로 드라마, 영화도 틈틈이 보긴 했었다.
4-5월 개념 공부
국어 : All of KICE, 독해 상수와 변수
수학 : 기하 뉴런, 수학 I 수분감
영어 : R'gorithm
과탐 : 지학 I MAGIC 개념완성, 지학 I MAGIC 기출 분석
공부 계획에서 크게 어긋낫던 적도 없고 5월까지 모두 마무리할 거 같다. 다만 5월이 지나면 6모인데 그걸 대비해 벌써 인강 강사들은 실전 모의고사 강의를 내놓았다는 거다. 왠지 내가 많이 뒤처진 기분 ㅠ 휘둘리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공부해가야지라고 마음은 먹지만 자꾸만 흔들린다.
서른 살에 수능 보기 - 4월
4월 : 국어(Aok, 독해 상수와 변수), 기하(뉴런), 영어(R'gorithm), 지학 I(MAGIC 개념완성, MAGIC 기출 분석), 한국사
국어 공부는 독서를 중심으로 했더니 이전보다 뭔가 깨달은 게 많다. 이제 독서 지문 중간중간 흐름을 깨고 문제 풀지 않고 모두 다 읽고 문제를 푸는데 그렇게 푸니 정답률이 올랐다. 생각보다 인간의 기억능력은 좋나 보다. 매일 문제를 풀게 만드는 AoK의 도움도 있지만 박광일t 독해 상수와 변수는 진짜 최고! 지문 분석을 정말 잘하신다.
현우진t 뉴런 기하도 잘 배우고 있다. 기하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과목인 거 같다. 수 II처럼 문제 푸는 거 자체가 싫진 않고 재밌는데 문제 하나 푸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
이명학t R'gorithm은 정말 완벽한 강의.. Syntax때도 그렇고 강의 중간에 쉬는 시간도 주셔서 듣기 부담스럽지 않은데 또 배우는 건 엄청 많다. 가르쳐주신 대로 강약 조절해가며 읽으니 (주로 빈칸, 순서 맞추는) 논문에서 볼 듯한 난해한 영어 지문에 대한 공포감도 조금 사라졌다.
오지훈t 지학 I MAGIC 개념완성, MAGIC 기출 분석도 반 넘게 끝냈다. 여태 수강한 지구과학 강사님 중에 최고! 차근차근 기초부터 설명을 잘해주신다. 지구과학은 다른 것보다 문제 꼼꼼히 읽는 습관이 필요한 거 같고 기출뿐 아니라 연습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권용기t 한국사도 다음 달에 끝낼 예정인데 이번 달은 진도는 천천히 나가고 혼자 복습을 해봤다. 백지 복습으로 조선까지는 나름 정리를 끝냈는데 모의고사 기출을 풀어보니 어째 문제는 조선 후부터가 훨씬 많다... ㅎ 어쨌든 강의도 재밌고 문제 푸는 것도 재밌게 하고 있다.
5월까지 개념을 천천히 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