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의 가을
나들이 옷을 고른다
여름 옷? 겨울 옷?
기후 변화로 잦아드는 봄 가을
겨울 옷에 땀이 배인다.
카메라 앵글 사이로는
노랗게 빨갛게
여름 잎새들이 물 들고 있다.
강변을 쓸어 가버린
물 난리를 만났던
억새와 갈대도
제 자리를 찾았다
그렇게
짧아진 가을이
탄천을 달린다.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은퇴 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