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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추천] Steal 209


"사진은 이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었어요."


이전에는 맛집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멋진 글과 예쁜 음식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서 알려야 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이라는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사진 한 장이 가진 메시지는 텍스트를 넘어선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멋진 사진 한 장으로 이 식당이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파는지 표현이 가능해졌다. 


주위에 무언가를 파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이제는 사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이다. 쿠팡이나 스마트 스토어에서 물건을 파는 대표님이나 마케터도 우리 제품을 꼭 사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 필요하게 되었다. 식당을 하는 분들도 배달앱에서 우리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사진으로 표현을 해야 한다. 


아는 대표님이 해준 말이 재미있었다. "이제 제품 디자이너는 단순히 제품만 예쁘게 만들어서는 안 돼요. 사진 속에서 제품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주는 디자인을 해야 해요. 사람들은 온라인 구매가 익숙하게 되었고 여기서 구매를 일으키는 중요한 포인트는 사진이에요.


대부분 사람들은 사진을 잘 찍고 싶어 한다. 내가 직접 찍지는 않더라도 제품을 위한 사진 촬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최소한 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면 더 도움이 된다. 내가 늘 하는 말인데 요리를 잘하고 싶으면 요리를 공부하면 되고,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영어를 공부하면 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능력은 많지 않다. 사진을 잘 찍고 싶으면 방법은 간단하다. 공부를 하면 된다. 공부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봐도 되고, 멋진 사진작가의 수업을 들어도 된다. 그리고 멋진 사진작가의 사진첩을 사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북스톤 대표님 이 이번에 사진집을 하나 내셨다. 나만의 사진 보는 방법이 있다. 뷰 파인더 뒤에서 작가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셔터를 눌렀을까를 생각해본다. 재미있게도 사진첩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을 찍은 사진. 사진이 그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짧은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거다. 사진을 찍는 짧은 찰나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긴 사진들이 나의 눈길을 더 끌었다. 아마도 낯선 여행지에서 나와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 모습에 셔터가 자연스레 눌러졌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순간의 기록을 사진으로 꼭 남기고 싶었을 테니까. 


사진이 어떤 기록을 남길 수 있는지 혹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 구매 추천!


 [구매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KpKS3PCGppjXcOt6TxTBULWkHZfhA6LuiQ-rg3ON4-o/viewform?edit_requested=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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