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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인스타그램 심리학

더 버는 인플루언서의 브랜딩 법칙


"작년 책 '팬을 만드는 마케팅'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친한 대표님이 이번에 내가 쓴 '인스타그램 심리학'을 읽으시고 해 주신 말이다. 칭찬 같지만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당연히 인간이라면 계속 나아져야 한다는 건 맞지만 뭔가 두 아이를 둔 엄마가 누가 더 좋은지 평가할 수 없는 그런 기분.



이번 책을 쓰기 전에 나도 인스타그램 관련한 책은 꽤나 많이 읽었다. 당연히 저자들의 노하우나 지식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번 책에서는 뭔가 근원적인 접근을 해보고 싶었다.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인스타그램이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다. 이전에 읽었던 심리학 책도 다시 읽기도 했고 다양한 연구 자료도 읽었다. 



많은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있다. 인간의 의사결정은 반드시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는 않다는 거. 이런 인간의 특성은 인스타그램이 왜 구매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설명이 된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눈에 보이는 것은 구매하는 밴드웨건 효과, 내가 좋아하면 누가 뭐라 해도 신념을 바꾸지 않고 꾸준히 구매하는 확증편향, 구매로 인한 만족보다 구매하지 못해 생기는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회피 성향 등 심리학 관련 내용과 더불어 행동경제학 사례들도 소개를 했다.



책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인스타그램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11명의 인플루언서 계정을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에 관해서 사람들이 고민하는 게 크게 2가지 주제다. '팔로워는 어떻게 늘릴까?'와 '어떤 주제를 올려야 할까?'다. 여기에 대한 정답을 한 명의 사례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로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잘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공통점을 찾았다. 목적성, 전문성과 특이성인데 재미있게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스타 계정들은 모두 이런 특징이 있었다. 



책이 나오기 전에 계속 읽었지만 출판된 종이에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내가 썼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싶거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더 늘리고 싶으신 분들이 시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내 책에 달린 댓글로 마무리.


"최근 읽어본 책 중에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시각에서 얘기했던 책이었던 거 같아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2925447


https://youtu.be/0aHJiaG0F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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