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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브랜드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브랜드를 애지중지하는 것과 브랜드를 위해 에너지를 쓰는 것은 분명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사업가로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그 브랜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브랜드의 성공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애착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브랜드의 철학과 비전을 만들어내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죠.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창업자나 경영자의 진심 어린 애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그 사랑이 브랜드 성장의 전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브랜드를 애지중지하는 마음만으로는 시장에서 성공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창업자의 애정을 보고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들은 실질적으로 그 브랜드가 자신의 삶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더 중시합니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내가 좋아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내 브랜드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사업가로서 브랜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그 애정이 구체적인 행동과 전략으로 변환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보호가 아니라,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브랜드를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만들어야 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과 프로모션 전략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브랜드 보호에만 머물러 있으면, 결국 브랜드는 시장 변화에 뒤처지기 마련입니다. 


대신,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음을 에너지로 전환해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브랜드가 시장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필요할 때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과감하게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업가는 브랜드를 애정하는 것과 더불어 그 브랜드를 위해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부어야 합니다. 


에너지를 쏟는다는 것은 단순한 열정을 넘어서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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