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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동생에게 건넨 9가지 조언


[어제 만난 사업하는 동생에게 알려준 9가지 이야기]


1.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기보다, 소비자가 이 제품을 왜 필요로 하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열하면 고객의 관심을 잃기 쉽습니다. 


최근에 작성한 상세 페이지를 보며 이러한 부분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고객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2. 고객이 한 번 경험한 뒤 없어지면 불편함을 느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쿠팡이 성공한 이유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그 편리함을 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없을 때는 몰랐던 편리함이, 한 번 경험하면 필수로 느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의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3. 공급 과잉 시대에는 단순히 ‘조금 더 좋은 제품’이라는 메시지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확실한 차별화와 독창적인 콘셉트가 있을 때 비로소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4.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고, 우리 회사를 성장시키며, 제품을 만드는 이유 역시 결국 고객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고객을 무조건 잘 대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업의 본질은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고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5. 브랜딩의 목표는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고객에게 예상치 못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때 팬덤이 형성됩니다. 


고객이 무엇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하는지,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면 제공해야 할 특별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도출됩니다.


6. 소비자의 구매 의사결정에서 제품 후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소비자가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다른 소비자들의 후기입니다.


7.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합니다. 


예를 들어, 구스 패딩이 20만 원이라면 소비자는 그 가격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화점 명품 구스 패딩 100만 원, 오프라인 브랜드 동일 소재 60만 원’이라는 비교 자료를 제공하면 20만 원이라는 가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8.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제품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에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여러분의 삶에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생깁니다.’라는 메시지는 소비자에게 매우 강하게 다가옵니다. 


결국 소비자는 ‘이 제품을 사면 내가 어떻게 달라질까?’를 궁금해합니다.


9. 매출을 높이고자 한다면 광고비 투자는 필수적입니다. 


입소문만으로 성공하고자 한다면 광고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는 입소문이 퍼지는 속도를 높여주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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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그래도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글을 보내드리는 건데 정말 의미 없는 제 첫사랑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간혹 제 인스타그램 릴스에 달리는 댓글 중에 하나는 '사업은 해보고 그런 말을 하냐'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설립한 YC College를 와이프가 원장으로 있지만 초기 10년간 제가 운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광안리에서 친구 셋이서 홍미닭발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저의 주업은 강의와 멘토링입니다. 


제가 스스로 말하긴 그런데 강의 요청이 계속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대기업에서부터 작은 기업까지 여기저기서 불러주십니다. 


강사라는 직업을 유지하는 것은 사업과 같습니다. 


사업도 고객이 구매해주지 않으면 매출이 뚝 떨어지는 것처럼 강사도 누군가가 불러주지 않으면 매출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나름 강사로서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마케팅과 퍼스널 브랜딩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또 하나는 멘토링인데 나름 오랜 사업 경험과 직업 특성항 많은 사업가를 만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사업을 하시다가 답답한 분들에게 꽤나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멘토링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기관에서 매칭을 시켜줘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렇게 인연이 된 대표님들이 따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멘토링을 요청하시는 사례도 있었고 제 강의를 듣고 멘토링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에 관한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사업을 할 때 좋은 성과가 나왔던 아이템은 2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1. 내 서비스가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 경우

2. 고객이 먼저 서비스를 요청한 경우


네, 맞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이번에 시작하는 '고객 집착 성장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 서비스를 소개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선착순 딱 20분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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