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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만드는 마케팅 이야기 3

팬 베이스

1. 인터넷이 나온 이후로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에 많은 돈을 쓰는 기업도 함께 늘어나면서 온라인 광고비 대비 매출 효과는 이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이나 광고대행사는 어떻게 광고비를 써야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2. 공급 과잉 시대라고 합니다. 물건이 넘쳐납니다. 전자제품, 자동차, 식품까지 공급이 수요를 웃돌고 있습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고객들은 작은 기능 하나 추가한다고 섣불리 구매를 하지 않습니다. 제품 차별화는 이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3. 현대인들이 하루에 접하는 정보량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살던 사람이 평생 접한 정보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정보는 소비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만듭니다. 정보의 양이 점점 더 방대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상품 정보를 제대로 알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4. 이런 사회적 변화는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 연예인을 고용한 억대 광고나 전국적인 매장 프로모션 같은 것들은 이전만큼 소비자 시선을 잡기 힘들어졌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만든 캠페인들이 정작 소비자에게 기억되지 못하고 금세 잊힙니다. 



5. 위의 이야기는 '팬 베이스'라는 책을 쓴 사토 나오유키 저자가 말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기업 브랜드나 상품 이념이나 가치를 지지해주는 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단기나 단발성 시책으로 매출을 높이는 게 아니라 팬들을 통해 중장기적인 전략을 짜야한다고 합니다. 


6. 팬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체험, 추억, 스토리나 드라마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험적 가치나 정서적 가치에 조금 더 집중해야 고객들은 우리 브랜드에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7. 제가 '팬을 만드는 마케팅'을 쓰면서 가장 인사이트를 많이 얻은 책 중 하나가 앞서 언급한 '팬 베이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브랜드 팬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8. 제가 이렇게 글을 적은 이유는 책을 쓰면서 그냥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를 적은 게 아니라 여러 책을 읽으면서 고민한 내용을 담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9. 브랜드 팬을 만들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팬을 만드는 마케팅' 책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저자 두 딸의 피아노 학원비에 기부됩니다.      


http://kyobo.link/KI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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