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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팬서 Oct 04. 2020

<바바라 허시의 공황 시대/Boxcar Bertha>

할 말은 확실히 하는 스콜세지의 초기작.

마틴 스콜세지의 b급 냄새가 풍기는 영화. 비록 초기작이기 때문의 그의 부족한 연출력이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해내는 그의 대담함에 새삼 놀란다. 초기작 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편.

굉장히 고전 영화의 느낌이 난다. 카메라 앵글부터 해서 액션, 연기, 사운드 등등 모두 예전 영화의 느낌이 강해서 이런 거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듯하다. 필자는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인물 관계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조금 당황할 때가 있었고, 장면 전환이 조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점은 아쉬운 단점이다. 이런 부분에 조금 더 신경 썼다면 좋았을 거 같은 작품. 부분부분 많이 잘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틴 스콜세지의 네임드를 기대한다면 확실히 아쉽지만, 그의 초기작 치고는 범작인 편이다.


+) 왓챠 번역 상태 무엇..




총점 - 5.5
메시지는 좋지만 그의 전성기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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