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쓴 스무 편의 수필.
그걸 며칠째 다시 읽어보고 있다.
공개하지 말고 묻어버릴까.
나만 볼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브런치에 합격하게 해준 이 수필들...
브런치북으로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퇴고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아마 내일이면 끝날 것 같다.
퇴고라고 할 만한 일도 아니긴 하다.
어색한 문장을 조금 고쳤다.
완벽하게 다듬자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렸다.
솔직히 진짜 아무도 안 읽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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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몸이 아픈 것과는 별개로 웃는 순간이 많아졌다.
웃음이 그냥 나왔다.
그게 어색해서 웃다 말았다.
오늘 고등학교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힘든 이야기를 나눴지만 많이 웃었다.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는 한 번도 웃지 않았다.
해가 많이 들어와서 눈을 찡그렸다.
저녁으로 치킨을 먹었다.
아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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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웃자.
더 밥 먹자.
그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