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 갔는데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 져서 메모장을 켰다.
부모님은 내일 출근하기 때문에 일찍 주무신다.
집안이 조용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다.
휴대폰으로 토독토독 쓴다.
웬만한 세상 사람들은 내일 등교 또는 출근을 할 테지.
하지만 나는 아니다(자랑이다).
남들이 월요병을 견뎌낼 때 나는 나만의 고통을 견뎌낸다!
매일 아침, 날이 밝아옴을 마주하는 게 힘들어 기상이 늦어진다.
눈을 뜨면 고통이 시작되기 때문이고, 그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 왜 또 글이 이런 쪽으로 흘러가나?
잠시 멈춤.
밝은 얘기를 쓰려고 머릿속을 헤집다가, 그러고 있는 내가 웃겨서 피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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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필을 일찍 써냈다.
그래서 저녁 시간 동안은 소설을 구상했다.
조금 긴 호흡의 소설을 쓰려고 생각 중이다.
정말 쉽지 않다.
벽에 막히는 느낌인데, 일단 써보려고 한다.
짧은 소설은 열몇 편 써놓은 게 있다.
모아서 다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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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전에 저녁약을 먹었다.
이제 곧 나른해질 것이고, 오차범위 내의 시각에 잠들 것이다.
약속 하나 할까.
내일은 무조건 8시에 일어나서 아침 글을 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