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에피소드: 귀찮은 서류없이 실손보험금 청구하기
살다보면 병원에도 가고 약국에도 가는데, 점점 그 횟수가 늘어난다. 당연히 돈도 많이 들고...
그동안 괜히 헛돈 버리는 것 같아서 아까웠던 실손보험이 이제야 점점 효력을 발휘하니,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헛갈린다. 힘이 좀 있을 때는 1년에 약국은 좀 가도 병원은 1차례도 안 간 것 같았는데, 올해만 해도 4일이나 입원해서 수술을 했고 잡다하게 병원 문을 자주 드나들었다. 갈 때마다 CT니 MRI니 하는 것들은 왜 그리 많이 찍는지 원... 그래서 요즘은 실손보험 혜택을 톡톡히 보고있다. 좀 과장하면 한 10년간 부은 보험료를 한 방에 만회한 느낌이랄까! 기분은 묘하다.
어찌됐건 실손보험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데, 문제는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떼는게 만만치 않다는 거다. 대부분 아무 생각없이 병원 문을 나서는 경우가 많고, 동네 약국에서 얼마 안되는 약값은 다음에 청구하지 하다가 잊어버리기 일쑤다. 어쩌다 정신을 챙겨서 서류까지 챙겨와도 보험사 앱을 열고 사진을 찍어서, 크기를 맞게 잘라서, 순서에 맞게, 한 장도 안 빼먹고 보내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서 먼 병원은 실손서류 떼러 다시 가기도 쉽지않다.
그래서 알게된 서류없이 실손보험금을 받게 해주는 앱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했다. 구독자 100만명을 목표로 한다고 아내에게 큰소리 쳤지만 만명도 되도 감지덕지다. 그저 남들에게 쓸만한 생활정보를 준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유튜브 소재를 구하느라 세상사에 관심을 잃지 않는 계기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물론 혹시라도 어쩌다 수익이 나면 쇠고기 사묵을테다!)
'알아야 산다 TV-알산 TV' : 이런 앱 알아두시면 사는 게 좀 편해집니다.
https://youtu.be/ZEHyCmpPcB0?si=TveIoDU3Z60gpf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