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아빠의 도시락은 우습지 않다.
도시락을 싸가면 청승맞다느니,
얼마나 아낀다고 핀잔을 준다.
근데 이건 돈 문제가 아니다.
빚에 무너진 생활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5년 동안 도시락을 싸면서 게으름과 싸웠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아침엔 하루를
잘 살겠다는 다짐이 들어 있다.
내가 싸는 도시락은 밥이 아니라
성공하겠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