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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Aug 22. 2021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는 문과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IT 서비스의 감을 잡을 수 있는 왕초보용 필독서 3권 추천

기본기 쌓기에 가장 도움된 책 3권


평소 소프트 스킬이든 하드 스킬이든 가리지 않고 온라인 강의나 도서를 통해 직무 관련 스킬을 습득하고 업데이트 하고자 노력한다. 다행히도 팀원의 학구열을 높이 사고 적극적으로 교육을 지원해주는 팀장님을 만나 직무 관련 도서와 온라인 강의를 매달 회사에서 지원받고 있다(회돈내산).


그 중에 IT 서비스의 기본기에 가장 큰 도움을 준 바이블 같은 왕초보용 도서 3권을 추천한다. 

아래의 책들은 "서비스 기획자 도메인을 접하기에 어떤 책이 가장 좋아?"라는 지인의 질문에 실제로도 항상 추천하는 책들이다. 나름대로 책의 난이도를 고려해 1번부터 3번까지 순차적으로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순서로 소개해 본다.



1.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IT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필연적으로 접하게 되는 중요한 개념들을 익힐 수 있다. 너무 딥하지는 않으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키워드들을 다루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꼭 현업에서 일하는 IT 서비스 기획자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수준의 개발 지식을 알고 싶은 트렌드 세터들에게도 추천하는 개념서이다.


2. 오늘도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했다

1번이 개념서 같은 도서라면, 2번은 보다 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이 담긴 책이다. 웹/앱 기획의 SI 프로젝트 내에서 어떤 개발 개념이 사용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실제 화면 예시를 통해 현업에서도 기획자가 사용해 볼 수 있는 tip을 소개하는 것은 덤이다.

추가적으로 서비스 기획 업무 관련 도서를 읽다 보면,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거나 부분적으로만 알아들은 개념들이 점차 확장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동일한 개념을 다루는 1번 책과 2번 책의 공통첨과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한가지 묘미이겠다.


3. 서비스 기획 스쿨(웹/앱 프로덕트 실전 입문서)

대한민국의 서비스 기획자라면 바이블과 같은 필독서다. 추천하는 3권의 도서 중에 가장 실전적으로 구성되어, 서비스 기획자를 위한 무수한 팁을 발굴할 수 있다. 실제로 워터폴과 애자일 방법론 모두를 현업에서 경험하면서 저자가 책에서 지적한 '사상적 변화'로서의 프로젝트 방법론이라는 관점에 십분 공감할 수 있었다.

책의 저자인 도그냥 님은 지금도 지그재그 PM으로 일하면서 브런치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강의에서 연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자나 PM, PO라면 가슴속에 품고 있을 pain을 소재로 집어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브런치에 글을 업로드하시는데 그 점이 아주 존경스럽다.





지난 7월은 갑작스러운 부서 이동으로 인해 진로 고민이라는 평생친구를 더더욱 가까이 한 시간이었다.

추진력과 행동력이 장점이기에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이번에는 장기적인 비전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선행된 action이 필요한 시점인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물론 인생이라는 장기전에서 내 가치관과 생각 역시 물결처럼 변화하기에 지금의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에 미래의 내가 만족할지는 지금은 알 수 없다. 현실을 기반으로 고민하고 미래를 긍정하되, 다만 현재 알 수 없는 것들에는 너무 많은 생각을 두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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