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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라이터 Mar 06. 2017

쓸려내려가는 하루

월요일 

정답이 없는 일을 하는 것.

내가 택한 삶이다.


생각을 위한 생각을 하는 것 또한

내가 택한 삶이다.


글 쓰는 것,

글 읽는 것 모두를 소홀히 하였다.

생각이라는 행위를 하는 것도 소홀히 하였다.


그 파도가 밀려온다.

그리고 넘쳐흘렀고

나는 쓸려 내려가는 중이다.


물론 아프다.

허우적 대는 이와 중에 정신을 차릴 틈이 없다.


그중 나를 돌보지 않았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그 순간이 가장 많이 아프다.


나에게 관대해지지 말자.

매일 같이 채찍질하자.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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