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365

새로운 일이 긴장되는 이유

자기 효능감이필요하다.

by 성희

낯선 일들

새로운 일을 하는 일은 언제나 긴장된다. 오늘은 외국인 재난 소득 접수받는 일에 투입되었다. 내국인 재난 소득을 이미 해 봐서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은 두렵다. 실수할까. 모르는 게 나올까 봐. 긴장된다.


나만 그런 게 아니겠지? 주변 사람들을 보면 새로운 일에 낯설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감 있어 보인다. 어떤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마음속으로는 나처럼 긴장하고 있지만 안 그런 척하는 걸까? 사람의 성격이 다르듯 낯선 일을 대하는 민감도도 다르다. 타고난 천성과 사회적 경험도 무시 못할 것이다.


요새 말로 자기 효능감. 자신이 어떤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자기 효능감이 부족해서일까? 사회에서의 성공경험은 자신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자기 효능감이 절대적인 성공 횟수와 비례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A와 B라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 횟수가 비슷하다고 해도 그들이 똑같이 자기 효능감이 높다는 보장은 없다. 개인차가 존재한다. 그 개인차는 어려서부터 온 것이다. 가정환경, 엄마의 양육태도 그리고 타고난 천성이 뒤섞여 이루어진다.


나는 이미 성인이다. 새로운 것들이 아직도 낯설다. 두려울 때도 많다. 오십은 지천명이라고 했다. 하늘의 이치를 알 게 되는 나이란다. 아하 옛날 성인들은 그랬을까? 요즘은 세상이 더 빨라진 느낌이다. 빨라진 만큼 사람도 빨라져야 한다. 그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 때가 있다. 뒤처지는 기분은 어쩔 수 없다. 요즘 프로 크리에이터로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고 있다.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들이다.


즐겁다. 허리가 아프다. 사용기능을 익히는 게 버겁다. 재미있다. 무릎이 아프다.

이 몇 가지를 무한 반복한다.


의자를 바꿔야 하나. 소파가 너무 푹신해서 그런가. 뇌가 거부를 한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거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이런 심정이다. 그러다가도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런 감정을 무한 반복한다.


건강검진

건강검진이 이번 주 금요일에 있다. 매년 받을 때마다 걱정이 된다. 얼마 전부터 오른쪽 가슴 부위가 아프다. 그전부터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하니 자꾸 신경이 쓰인다. 유방암이면 어떡하지. 암보험은 있는데 금액이 얼마였더라.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니. 일을 할 때도 생각이 난다. 인간에게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러면 안 되는데. 걱정 쟁이인 나는 자꾸 늪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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