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덜 깨서…
정신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힘이 부친다.
헉헉거리며 지내가 문득 정신이 번쩍 들 때가 있다.
‘뭘 하고 있는 거지?’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고 있을 거야’
이렇게 나에게 위로를 해본다.
‘그럴 거야. 다들 그렇게..;’
헛헛한 마음에 책을 읽고 글도 몇 자 적어 보지만.
그것조차 위로가 되지 않는 날이 있다.
날씨가 춥다.
어두운 새벽이다.
사진 한 장을 보고 있다.
눈 내리는 마을에 노란 불빛들
꼭 내 마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