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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희 Sep 28. 2021

헤어짐

거짓말

담담한 이별이라는 말은 거짓이다

한껏 슬픔도 터트리지 못하는 못난 마음이다


눈물은 가슴에서도 흐른다


곁에서 사라지는 것들은 아프다

존재가 없어졌을 때

문득 그 이름을 부를 때


그제야 알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뒤늦게 소중한 것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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