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365

예쁜 마음만 먹고살고 싶다.

미운 마음먹은 날

by 성희

어떤 사람이 미워서 미운 마음을 잔뜩 먹었습니다.


봄꽃이 보고 싶은 날입니다.

꽃 사진을 보니 마음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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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던 일상이 너무나 그리운 날입니다.

꽃을 보니 진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만은 못해도 예쁜 색들이 위로해 주는 것 같습니다.

여행 가고 싶은 날입니다.

꽃을 보니 여행 갔던 일이 떠오릅니다.

길도 헤매고 찾아간 맛집은 맛집이 아니었지만 추억 속에서는 아름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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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친구랑 수다 떨고 싶은 날입니다.

꽃을 보니 친구가 더 보고 싶기도 합니다.

내 친구는 어떤 꽃을 좋아할까? 나처럼 양귀비도 좋아할까?

문자 메시지 말고. 옆에서 재잘대는 친구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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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발의 꽃을 받고 싶은 날입니다.

힘들었던 나에게.

한 다발의 꽃을 주고 싶은 날입니다.

내 곁에 있어준 사람들에게.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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