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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희 Feb 19. 2021

뜻밖의 승자가 되려면?

[다크호스]_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

다크호스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뜻한다.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은 평균이라는 것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책이었다.   또한 소위 우리가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트리는 내용이다.

나는 자기 계발서를 자주 읽는 편이다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교회에 가서 일주일의 영성의 힘을 얻고 오는 것처럼 말이다기운을 받기 위해서 읽는다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배울 점들이  많다그렇긴 한데 그런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bts 봉준호 감독만큼은 아니더라고 작은 언덕배기 정도의 성공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아니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굶고 사는 정도만 되어도 얼마나 좋을까작가 토드 로즈는  책에서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만의 재능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말한다모두 타고난 개별성이 있으며 그것에 충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찾을  있다고 한다.


우린 모두는 다르다.

이런 다름을 인정받고 지지받으면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표준화된 사회에서 타인이나 사회의 인정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

 번밖에 없는 인생이다!

나를 깨우고 나를 발견하는 것은 나만이   있다.


  제일 처음 제니라는 천문학자 이야기가 나온다그녀는 그녀가 발견했던 별만큼이나 빛나 보인다. 제니는 10인치 망원경으로 1만 5천 광년 떨어진 소행성을 발견했다. 이름은 ‘뉴질랜드’다. 이것이 뭐 대단할 일일까 싶다. 하지만 난 행성 발견보다 제니가 더 놀랍다. 제니는 표준 성공 모델이 아니다. 우리가 그렇게 우러러보는 하버드 학위 따위는 없다. 학위 없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천문학자가 된 제니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패스트푸드 종업원으로 일했던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친척 집에 놀러 갔다가 쌍안경으로 하늘을 보고 난 후 그녀의 삶은 달라졌다. 그녀는 독학으로 천문학에 관한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뒤뜰에 망원경을 만들어 행성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고 드디어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된다.

어떻게 보면  이야기는 흔한 성공 스토리처럼 보일 수도 있다주목해야  부분은 그녀는 천문학자가 되기 위해서 성공의 표준화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는 거다그녀는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했다.


<다크호스형 사고방식>

미시적 동기 깨닫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라고 본다

사람이 뭔가를 정말로 하고 싶어 지면 열심히 노력하게 되어 있다

- 에드먼드 힐러리,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등반한 뉴질랜드의 탐험가 -

선택 분간하기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는 것이다

-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세 차례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국무장관을 지낸 미국의 정치인 -

전략 알기

대체로 우리는 우리의 뇌가 가장 잘하는 것이 뭔지 조금도 모른다

- 마빈 민스키,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 -

목적지 무시하기

사실, 우리들 대다수는 자신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 그곳에 도착해서야 깨닫는다. 

- 빌 워터슨, [캘빈과 홉스]로 유명한 미국의 만화가 -


나는 목적지만을 생각했던  같다나도 모르는 사이에 표준화는  머릿속 깊숙이 침투해 있었다. 의식조차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그래서 무엇을 하든 무엇의 흥미가 생기든 그것이 표준화된 직업군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은행원변호사의사약사선생님공무원화가 이런 직업들을 떠올리며 나의 개별성을 끼워 맞추려고 안간힘을 썼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그래야 행복하게   있다고 한다.

나도   같다.

하지만 문제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소소하게 좋아하는 것들은 있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직업으로 연결되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다.


나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화가나 예술가가  정도의 재능이나 열정은 아니다.


나는  읽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단번에 생각나는 직업은 없다.


우리는 대학교부터 표준화된 선택지로 내몰린다.

선택을 하기에 앞서 각자의 개별성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경험하지 않으면   없는 것들이 많다.

이거 저거 많이  보고 자신의 몸과 마음의 직감에 귀를 기울여 봐야 하지 않을까?


<출처 : 다크호스_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21세기 북스>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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