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일까?
주식열풍 속에서 내가 느끼는 것들
주식이란 주주가 주식회사에 출자한 일정한 지분 또는 이를 나타내는 증권을 의미한다.
주가는 주식의 가격이다.
동학 개미들의 주식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여전히 폭락장에 대한 기사나 여론은 떠돌고 있지만 코스피 3000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벼락 거지란 자신의 소득에 변화가 없어도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사람을 가리킨다. 나도 여기에 속한다. 우리 시대는 주식열풍이 불었다가 집안이 망하는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이런 간접 경험이 나 같은 소시민에게는 큰 영향을 줬다. 아예 생각 자체를 차단해 버렸다. 주식하면 도박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막연한 두려움 그 자체였다. 경제에 대한 지식도 없는 사람이 무턱대고 주식에 손을 대기에는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기도 했다. 먹고 살 기 빠듯한 월급쟁이인 지라. 당연히 돈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겨우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 바둥바둥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절약정신이 투철한 사람도 못 되었지만, 고등학생이 대학교를 목표로 그냥 궁둥이 붙이고 그저 열심히 목표에만 전념한 것과 같았다.
요즘 [존 리의 부자 되는 법]이라는 책과 [마법의 연금 굴리기], [미국 주식 투자] 이렇게 세 권을 읽고 있다. 글을 모르는 사람을 문맹이라고 하듯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금융맹이라고 부르고 있다. 책 몇 권 읽는다고 주식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한다는 게 어쭙잖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공부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존 리가 말하는 장기투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긍이 된다. 세계 투자자인 짐 로저스 등 주식 부자들도 장기투자를 하라고 하니까. 문제는 그런 회사를 나 같은 경제 알못들이 어떻게 구분하고 투기가 아닌 투자로 할 수 있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단지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전부터 노후 연금을 주식에 투자에서 배당을 받고 수익을 올린다고 들었다. 이런 주식투자가 선 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벤처 같은 기업으로 투자가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창업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우리나라 젊은이 들는 안정적인 직장으로 너무 몰려 있다. 창업을 하고 실패해도 다시 뭔가를 할 수 있는 그런 생태계가 아니어서 그렇다. 우리나라의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저런 상황들 때문에 악순환의 고리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이다. 사실 주식이라는 것도 믿음의 방향과 양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부동산 불패신화 경험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아닐까? 학벌주의 사회에서 관직을 얻어 부귀영화를 누리는 옛 방식이 언제까지 유효할까? 이 방향이 옳은 길일까?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 중에 하나는 부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의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주식공부가 투기가 아닌 투자로 가기 위해서는 관심을 배재하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
돈이 있어야 기부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