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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희 Mar 02. 2021

비트코인이 대체 뭐냐구!

연습1

비트코인(bit coin)이란?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통화이다. 화폐의 형태이며 발행 주체가 없는 돈이다.

과거에는 조개 등으로 화폐를 대신했다. 현재는 말 그대로 지폐를 사용한다. 신용카드 형태로도 거래를 하지만 실질적인 화폐를 기반으로 하며 중앙정부가 운영을 한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돈을  찍어내는 중앙기구가 없다.


테슬러의 엘런 머스크가 비트 코인을 상당수 매입하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갑자기 올랐다. 중앙정부가 관여하지 않는 화폐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논쟁이 뜨겁다. 비트코인을 쓰게 되면 각 나라별로 환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총량이 정해져 있으며 p2p(개인 대 개인) 방식으로 이용자의 컴퓨터에 분산되어 있다고 한다. 내 머리로는 한계가 있어서 완벽히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비트코인을 캔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캐는 사람을 광부라고 한다. 수학 문제를 풀고 돈을 캐거나 그것을 사거나 해서 비트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중앙정부가 화폐의 발행처가 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주체가 되어 나라의 경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목, 즉 소극적 국가에서부터 적극적 국가까지 화폐는 중요한 권력의 원동력이었다. 돈은 권력이다. 권력이동이 순수히 가능할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비트코인은 지금까지의 중앙집권적인 정부에서 탈정부로 이동하게 하는 단초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에게 패권을 넘기지 않으려고 경제보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가상화폐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나는 비관론자다. 엘런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기 전까지는 확신에 가까웠다. 지금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유명한 사람이 비트코인을 샀다고 해서 단번에 마음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시시비비(?) 혹은 통용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하니까. 난데없이 싸이월드의 도토리가 생각난다. 도토리 모으고 싸이월드에 있는 집도 꾸미고 그랬는데. 그때는 상당히 혁신(?)적인 것들이었다. 싸이월드가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좀 더 글로벌한 판을 생각했더라면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도토리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했었던 기억이 있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자꾸 뭔가를 하려면 도토리가 많이 필요했다. 뭔가 돈만 바라는 사이트가 되어 버린 것 같아서. 씁쓸했다. 얼마 전에 다시 싸이월드 개장한다고 뉴스에서 봤다. 다시 그때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때는 완전히 센세이셔널한 사이트였다. 그땐 나도 인싸였는데. 믿거나 말거나다.(풋)

<사진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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