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道)’라고 할 수 있는 ‘도(道)’는 영원한 ‘도(道)’가 아닙니다.
이름 지을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닙니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무엇이 하늘과 땅의 시원.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은 온갖 것의 어머니.
그러므로 언제나 욕심이 없으면 그 신비함을 볼 수 있고,
언제나 욕심이 있으면 그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근원은 같은 것.
이름이 다를 뿐 다 신비스러운 것.
신비 중의 신요, 모든 신비의 문입니다.
<출처 : 도덕경_현암사 19p>
한 때를 '도(道) 아십니까?’로 많이 끌려갔었다. 인상이 좋아 보인다며 그래서 무언가를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했다. 전생에 복을 많이 쌓은 얼굴이라는 둥.
도(道)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도(道)란 형이상학적인 의미에 속하며 인간의 시대를 넘는 인간의 도리(?) 인간의 규범(?). 초월적인 그 무엇이라고 생각했다.
도(道)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이름 붙일 수 없는 신비의 측면과 이름 붙일 수 있는 현상의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무와 유, 근데 무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무는 아니다. 인간의 정신세계를 말로 표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
욕심을 비우다에서 ‘무’를 떠올리면 된다. 욕심을 가지다에서 ‘유’를 떠올리면 된다. 이렇게 반대되는 것이지만. 이 두 가지 측면 모두 ‘도(道)’에 포함된다.
아리송하다.
말장난 같기도 하다.
뭔가 오묘하긴 한데 아직은 가슴에 확 와 닿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