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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주식명상

주식 명상 8

매수자의 마음과 매도자의 마음

by 강산





주식 명상 8

매수자의 마음과 매도자의 마음




나는 오늘 에스티팜 주식을 추가로 더 매수하려고 기다렸으나 내가 생각하는 가격이 형성되지 않아서 추가 매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주식시장에는 공포와 탐욕의 지수가 있다. 지금은 확실히 탐욕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다. 오늘이 네 마녀의 날 이었으니 내일부터는 주식시장이 좀 변할 것이다. 머지 않아 공포쪽으로 기울거나 평형상태를 이룰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충분히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릴 줄 알아야만 한다. 오늘쯤 10만원 이하로 내려갈 것을 기대했으나 나의 예상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수하는 바람에 다시 올라가 버렸다. 오후에 하락할 기미가 보였으나 수주공시가 발표되는 바람에 떨어지지 않은 것 같다. 에스티팜 수주공시 -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85.6억원 (매출액대비 9.17 %) 입력2020.12.10 14:15 수정2020.12.10 14:15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뉴스와 실적과 심리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적이다. 하지만 하루 하루 움직이는 잔파도는 뉴스의 힘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기업의 실적은 하루 아침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하루에도 +30%와 -30%를 움직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평생사부 최승욱 대표님은 그래서 주식투자의 세박자를 강조한다. 가치와 차트와 수급을 잘 파악할 수있어야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제주농부 김형표 선생은 주식이야기에서 주가를 움직이는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잘 정리해주셨다.


1. 뉴스(호재) , 계약( 매출) 이다.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물건을 많이 팔면 회사의 수익이 늘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회사의 가치가 상승하고 주주의 이익도 늘어난다.


2. 실적이다. 상장된 모든 회사는 분기별로 (4분기) 그리고 연말이 지나면 당해년도 영업의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되어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모두가 확인할수 있게 되어 있는데 . 10년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아지면 주가도 상승한다. 혹은 10년동안 적자를 보던 회사가 흑자로 전환하면 주가가 상승한다. 또 혹은 이번에 상장힌 sk바이오팜처럼 만년 적자고 2023년이 되어야 흑자가 생기는 회사도 공모가 46,000원짜리가 며칠만에 20만원이 되기도 한다. 성장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뉴스로 시작해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결국은 주가가 하락한다. 불변의 진리다. 잠시 반짝할 뿐이다. Sk바이오팜은 실적의 변화가 없으면 곤란해질수도 있다. 결과는 실적이다.


3. 심리적 이유다.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면 오른다. 반대로 버리고 싶으면 내린다. 그러나 이 양측의 세력은 항상 팽팽하다 양쪽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다. 절망과 희망이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어 어느 누구도 한쪽의 팔을 들어주기 어렵다. 그래서 모든 각각의 주식에는 오른다고 믿는 사람과 내린다고 믿는 사람이 팽팽히 대립한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오른다고 해서 오르는 것도 아니며, 잠시 떨어진다고 해서 끝없이 하락하지도 않는다. 살아 있는 뱀의 몸통처럼 한 시간 동안에도 몇번씩 꿈틀거린다. 그 뱀이 죽기 전까지는 영원히 몸통을 꿈틀거리며 나아갈 것이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할 것이며, 그 생이 다하기 전에는 상승과 하락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확인할 수 없다.




공지사항


에스티팜 수주공시 -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85.6억원 (매출액대비 9.17 %)

입력2020.12.10 14:15 수정2020.12.10 14:15


12월 10일 에스티팜(104,500 +1.85%)(237690)은 수주공시를 발표했다.

에스티팜 수주공시 개요
-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85.6억원 (매출액대비 9.17 %)

에스티팜(237690)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10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이고, 계약금액은 85.6억원 규모로 최근 에스티팜 매출액 932.6억원 대비 약 9.17 %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0년 12월 09일 부터 2023년 08월 31일까지로 약 2년 8개월이다. 한편 이번 계약수주는 2020년 12월 09일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에스티팜에 쏠린 눈, 글로벌제약사 생산기지 도약 노린다.

2020.12.03


- mRNA 백신 제조공정 빠른 강점,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이용

- 에스티팜, mRNA 유전자 백신 CDMO 진출 선언, 내년 설비 학장 예정

- 대량생산 기술, 안정화 핵심기술 특허, 자체 효소 보유


에스티팜에 쏠린 눈…글로벌 제약사 생산기지 도약 노린다


mRNA 백신,제조공정 빠른 강점…美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이용
에스티팜, mRNA 유전자 백신 위탁개발 선언…내년 생산량 올해의 100배 확장
대량생산 기술·특허 다량 보유 에스티팜, 2026년 2.4조원 mRNA시장 정조준 ‘이상無’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등록 2020.12.03 11:16:02

수정 2020.12.03 11: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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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


[FETV=김창수 기자] 에스티팜이 최근 mRNA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신사업 진출을 밝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항원을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제조하는 mRNA 백신은 미국 모더나, 화이자 등이 해당 방식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며 주목받는 유전자다.


에스티팜은 mRNA 생산량을 현재 월 2000도즈 생산에서 내년엔 100배인 월 20만도즈로 늘려 고객사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우수한 대량 생산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에스티팜은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26년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mRNA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개발 속도 단축”…모더나·화이자도 탐내는 ‘이 기술’= 에스티팜은 급성장하는 mRNA 치료제 및 백신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mRNA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mRNA 백신이란 항원을 바이러스에서 추출하는 게 아니라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제조하는 방식을 택한 백신이다. 유전정보를 주입해서 접종 맞은 사람의 세포 안에서 항원을 만들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백신 방식은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해서 불활성화시키거나 항원만 추출해서 사용했다. 배양 및 정제에 시간이 걸리고 배양돼도 수율이 낮았다. 신종 바이러스일수록 배양 최적화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반면 mRNA 백신은 제조 공정이 2주 정도로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mRNA기반 코로나19 백신이 기대를 모으는 점도 에스티팜의 이번 mRNA 치료제 및 백신 사업 진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에스티팜은 아직 mRNA 시장이 크지 않지만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CDMO에 대한 수요 또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신사업 진출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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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팜 사옥.


◆"생산량 100배 증량“ 손님맞이 채비 갖춘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본격적 사업 외연 확장을 위해 mRNA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로써 ‘손님맞이’를 할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mRNA 생산량을 현재 월 2000도즈 생산에서 2021년 월 20만도즈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또 “(에스티팜은) 화이자, 모더나, 큐어백 등으로부터 수주 시점에 생산량을 추가로 확장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경제 종합 미디어 마켓워치에 따르면 mRNA 치료제 및 백신의 시장규모는 올해 11억7000만 달러(약 1조3300억원)에서 2026년까지 연평균 8.7% 이상 성장, 21억2000만 달러(2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바이오 분야에서 흔치 않은 ‘블루 오션’인 셈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풍부한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mRNA CDMO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mRNA를 이용한 항바이러스 및 항암면역치료제 분야의 자체신약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절정의 ‘동백꽃 파마머리’ / 이원규


벽화 하나로 유명해진 곳이 있다.

지난해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신안군의 핫 플레이스가 된 암태면 기동마을 삼거리,

이름하여 집주인 노부부의 ‘동백꽃 파마머리’ 벽화다.

안마당의 애기동백과 어우러진 이 벽화를 보는 순간

그 누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4명의 지리산 싸나이들도 한동안 넋을 잃었다.


처음엔 마당에 애기동백이 한 그루 밖에 없어

손석심(79) 할머니만 그리려고 했는데

문병일(78) 할아버지가 간곡히 항의(?)하는 바람에

애기동백 한 그루를 더 구해 심은 뒤 그렸다고 한다.

신안군 출신 김지안 작가의 작품이다.


대구의 마비정마을이나

구례 곳곳에 사실적인 벽화를 그리는

친구 이강희 화백의 벽화들처럼 아주 멋진 곳도 있지만,

솔직히 ‘억지 벽화마을’로 식상한 곳도 너무 많다.

그리하여 벽화에도 발상의 전환이 절실할 때가 아닌가.

신안군의 ‘동백꽃 파마머리’ 벽화는

한 겨울 애기동백꽃이 피는 지금부터가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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